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16일 각종목별 예선 및 준결승을 거쳐 19일 결승전은 금정체육공원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이뤄진다.

대회는 ITF(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의 대회인준을 거쳐 부산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ITF(국제테니스연맹)·부산시·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한다.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는 올해로 여섯 번째다.

올해 대회에는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칠레, 호주 등 국내·외 13개국 100여 명의 남녀선수들이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총 삼금 1만8,500달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또 100여 명의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다.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2위 네덜란드의 탐 엑버링 선수와 14위의 일본의 사이다 사토시 선수, 호주의 벤윅슨 선수, 한국의 이하걸 선수 등이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여자 단식에는 세계 9위 독일의 카타리나 크루거 선수와 세계 10위 네덜란드의 샤론 왈라벤 선수와, 국내랭킹 1위이며 세계 11위인 한국의 박주연 선수와 세계 12위 일본의 도모리 카나코 선수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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