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9~10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AG)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APG)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11일 아침 주안역과 2030거리를 비롯한 시 전역에서 ‘범시민 클린업 데이(도시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범시민 클린업 데이 행사는 인천AG·APG를 시민의 깊은 관심과 참여속에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군·구별 청소취약지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구 및 주민자치연합회 등 17개 단체와 시민 및 공무원 등 약 6,500여 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변, 상가주변 등의 쓰레기 수거와 함께 가로등, 교통시설물, 버스 승강장 등에 부착된 벽보, 불법 현수막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아울러 빌라, 다세대 밀집지역에 일반쓰레기, 재활용가능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등의 분리 배출 생활화 및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용 부채 1만 개를 제작해 행사참여자, 상점 등에 배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9월까지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시 주최, 군·구 주관으로 클린업 데이 행사를 실시하고, 읍·면·동에서도 월 1회 이상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클린업 데이 행사를 통해 청결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과 함께 도시 주변 곳곳의 환경을 깨끗이 정비해 인천 AG·APG 분위기 확산은 물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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