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지적장애인 청소년 16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언어와 신체표현을 통해 자신을 발표하는 ‘제6회 포항시 자기 권리 주장대회’가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친구들을 자랑하는 등의 언어표현 8개 팀, 태권도를 비롯한 활기찬 댄스, 악기 연주 등 신체표현 6개 팀으로 나눠 자신들의 권리를 힘차게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표회를 주최한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와 포항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관계자들은 6회째를 맞이하지만 이들 청소년들의 권리주장이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당당해지고 풍성해진다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INT / 우숙경 센터장 / 늘사랑주간보호센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기의 목소리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끼 같은 것들을 한 번 더 발굴해내고 이러면서 같이 함께 흥겨워 (합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사회복지사들도 이들의 미래가 오늘처럼 항상 밝고 활기차기를 기대했습니다.

<INT / 임낭기 / 지적장애인협회 포항시지부>
장애라는 것이 그 말 자체가 편견인 것 같습니다. 이 학생들이 그 편견의 벽을 깨고 지금처럼만 정말 잘해준다면 자신의 꿈을 분명히 반드시 이룰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