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락버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으로 오는 26일~다음달 4일까지 낭독공연 ‘도미의 처’를 진행한다.

극단 락버스는 시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연극의 대사뿐 아니라 인물들의 동선이나 감정까지 해설하는 ‘낭독 공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도미의 처’는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도미부인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개로왕에 맞서 정절을 지키려다 내몰리는 도미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단 락버스는 인천,부천, 의정부 등지의 장애인학교 및 복지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극단 락버스는 지난해 찾아가는 ‘낭독공연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통해 ‘뜻대로 하세요’, ‘햄릿’ 등 총 4편의 희곡을 서울 및 인천 지역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낭독공연 한국공연 시리즈 그 첫 번째로 ‘도미의 처’가 공연되며, 하반기에는 ‘양반전’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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