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NFC 기능 칩이 내장된 엠블럼.
▲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NFC 기능 칩이 내장된 표식.
영덕군에서 지난 6월 초부터 실시한 ‘NFC 기능을 활용한 치매 어르신 위치 알림이서비스가 관내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추적 장치를 가진 단말기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영덕군보건소가 포항에 있는 ‘키즈가디언’과 함께 NFC 칩이 내장된 표식을 개발해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의 치매 노인 배회 인식표는 신청과정을 비롯해 배회 노인을 발견했을 때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주변지리 설명 및 확인 단계를 거치는 번거로운 과정 등으로 불편함이 많았다.
 
이를 개선한 이번 서비스는 배회 노인을 발견했을 때 스마트 폰으로 표식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위치도 자동 전송된다.
 
또한 보호자 휴대폰에서 긴급 경보를 울리게 함으로써 신속한 연락망 구축이 가능하다.
 
치매 노인 가족은 영덕군 보건소를 방문해 표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표식을 옷에 다림질 해 부착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덕군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치매 노인 위치 알림이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3년간 영덕군에서 발생한 치매환자 실종자 수는 9인으로 사건 발생시 주민, 공무원 등 실종자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3인은 변사체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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