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84곳에서 함께… 말벗과 후원물품 전달

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과 관련해 롯데하이마트 등 9개 기업·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민간 기업·단체의 콜센터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랑잇기 사업에는 기업의 콜센터 상담원 등이 독거노인과 1:1 결연을 맺고 주 2~3회 전화로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기는 ‘사랑의 전화’와, 기업·공공기관 직원들이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보살펴드리고 후원물품 등을 전달해드리는 ‘마음잇기 봉사활동’이 있다.

해당 사업에는 27일 8차 협약식을 통해 9개 기관이 새로이 참여함에 따라,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84곳이 됐다.

금번 9개 기관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독거노인 간 1:1 결연을 통해 주 2~3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사랑의 전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롯데하이마트, 블랙야크, 한국맥쿼리그룹, 깨끗한 나라, 한국메디칼푸드, 이스타항공, 좋은사람들 8개 기업은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정을 나누고 보살피는 마음잇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더불어 ‘독거노인을 위한 착한바람 후원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착한바람 후원은 곧 다가올 폭염기에 노인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민간기업·단체 등이 선풍기·보양식·여름옷 등 물품 등을 후원하는 것.

이번에는 29개의 민간기업·단체·공공기관 등이 약 8억 원 상당의 후원금·물품을 후원해, 약 2.1만 명의 혼자 사는 노인에게(1인당 4만 원 상당) 다음달말까지 후원물품·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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