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성폭력피해자를 보호하고 추가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위탁 운영기관을 지난 15일~3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은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등 범죄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장애인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한 보호 및 치료·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위탁기관의 신청자격은 제주도내 소재지를 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법인, 여성폭력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다. 또 신청을 원하는 법인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청 여성가족정책과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위탁운영자 선정은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의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결과에 의거해 결정된다. 주요 선정기준은 사업수행능력, 조직 및 시설설치 계획, 사업운영계획 등이다.

공모결과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법인은 위탁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위탁 운영하며, 매년 예산의 범위내에서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폭력피해자 보호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위탁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치료·상담 등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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