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장애인 등록 추세 ⓒ경기도청
▲ 전국 장애인 등록 추세. ⓒ경기도청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50만6,464인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지난해 기준) 1,223만4,630인의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6일 보건복지부에서 공표한 ‘2013년 12월말 기준 등록 장애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의 장애인 등록 인구는 2011년 50만5,052인에서 2012년 50만5,519인로 해마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장애인 인구가 2011년 251만9,241인을 정점으로 2012년 251만1,159인, 2013년 250만1,112인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현상을 경기도 인구 증가와 함께 장애인 등록인구도 함께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에는 남자가 30만2,035인, 여자가 20만4,429인 등 총 50만6,464인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중증인 1~3급 장애인 수는 19만5,039인(38.5%)으로 4~6급인 경증장애인 31만1,425인 보다 11만6,386인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가운데는 수원시가 3만9,856인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시, 성남시가 그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과천시로 2,154인이었다. 인구대비 장애등록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가평군으로 전체 인구 6만1,017인 가운데 5,184인으로 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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