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있는 어느 한의원.
다문화가족들이 하나 둘씩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곳 한의원이 오늘은 다문화 가족만을 위한 한의원이 되었습니다.

INT 김병진(원장/당당한의원)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받는 시기를 왕왕 놓쳐가지고 증상이 악화 되어 가지고 상당히 큰 통증을 가지고 고생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어요.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작년부터 시작한 한방 의료 봉사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한의원 휴무일에 이루어지며 한방 진료와 더불어 물리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 한나영(창원시 진해구/결혼 이주여성)
- 저 침 맞는 것은 진짜 무섭던데, 막상 맞아보니까 생각보다는 많이 안 아프고, 오늘 오는 것은 두 번째로
왔는데 진짜 오니까 너무 좋아요.

고국을 떠난 지 짧게는 2년, 많게는 10년 이상이 넘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말이 잘 통하지 않는 한국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방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