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외출하기 겁나실 텐데요. 특히, 실외에서 작업하는 분들은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경기도가 폭염 피해를 예방코자 폭염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REP>> 맨눈으로 다니기 어려울 만큼 내리쬐는 태양.

부채질은 멈출 줄 모르고 양산으로 가리고 선글라스를 껴 봐도 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 김소희 수원시 파장동>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선블록도 더 자주 바르게 되고 스프레이도 많이 바르게 되고 너무 더워서 살도 자꾸 그을리는 것 같아요.

지난해 경기도에서 폭염 때문에 입원한 환자는 93명

지난 주 도내 1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해도 벌써 2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도가 본격적인 폭염피해를 막고자 9월까지 폭염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인터뷰 /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
85개 응급의료기관을 바탕으로 폭염환자 피해상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무더위쉼터와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방문건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

무엇보다 폭염 환자의 80% 이상이 정오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하는 만큼 이 시간대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엔 자주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고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일 땐 20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에 홍반 등이 생길 수 있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응급환자 발생시엔 119에 신고하면 콜앤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공: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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