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안전사고 건수 한 동안 감소하다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예방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요구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감소하다 지난 해 다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G/어린이집 안전사고 건수>
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안전사고 건수는 지난 2009년 3,657건에서 2012년에는 2,498건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4,209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자료제공:복지부
<CG/어린이집 사고 유형>
어린이집 안전사고 유형도 지난 해 같은 경우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이 3,4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564건이나 됐습니다. 자료제공:복지부

특히, 사망건수도 2009년에는 11건, 2011년 8건으로 감소하다가 2013년에는 13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해 사망사고의 원인도 총 13건 중 12건이 원인 미상이었고, 1건만 통학버스 이용 중 사망 사고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정원 부연구위원 육아정책연구소>02:37-02:50
실태조사 결과에서 보면 매뉴얼이 없어서가 아니라 매뉴얼을 개발해서 보급은 했지만, 실제 이런 것을 인지하고 있고, 활용하는 면은 상당히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요즘.

정부와 지자체는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다시 증가하는 이유를 정확히 분석해 필요한 대책을 조속히 내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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