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잃고 오갈 곳 없던 노숙인들이 한 사찰에 모였습니다.

스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참선을 하며 상처받았던 마음을 치유합니다.

[인터뷰] 서진호 / 템플스테이 참가자
“일반적인 삶에서 조금 벗어나는 삶을 살다보니까 차분해지지 못했거든요. 이런 것(템플 스테이)을 하다보면 마음이 좀 차분해질 텐데요. 차분해진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죠.”

사찰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노숙인들은
잃어버렸던 자아를 찾고,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다져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대술 센터장 / 수원다시서기지원센터
“풍경소리 한 번 듣는 마음, 또 스님의 법문을 한 번 듣는 마음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템플 스테이를 기획했습니다.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노숙인 템플스테이는 민·관·학이 함께 추진하는
노숙인 인문학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에 참여하는 24명의 노숙인은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일자리를 찾아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받습니다.

[인터뷰] 류지선 팀장/ 경기도 생활보장팀
“노숙인들의 신용회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이분들한테 임대아파트나 전세아파트를 제공해서 가족들이 다시 모여서 살 수 있게, 사회에 복귀해서 구성원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무엇보다 노숙인들 자신이 자활 의지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겠단 계획입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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