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이어 두 번째, 2017년까지 6개 권역에 개소 예정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부산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전남면허시험장에 중증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한 ‘전남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오는 25일 개소해 운영한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경찰청, 국립재활원, 도로교통공단과 창림모아츠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방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1-3급)의 운전교육, 운전면허 취득 및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 강사, 교육 장소 및 특수 제작된 차량을 갖추고 장애인에 대한 운전교육에서 운전면허 취득까지 한 곳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부산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는 현재까지 162인이 교육을 받아 87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중증 장애인(1-3급)을 대상으로 운전능력 측정과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4시간), 도로주행교육(12시간)을 무료로 지원한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에 대한 정보 등 장애인의 운전과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061-339-1521)로 문의해 상담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한편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 거주 현황 등을 반영해 2017년까지 총 6개 권역에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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