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구제역 방역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 1,500호에 대해 수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매주 1회 이상 축사 내·외부 및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해 줄 것을 사육농가에 당부, 방역사항 미 이행시 살처분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는 현재 군에서 운영중인 5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임상관찰과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홍천축협도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틀 뒤 26일부터는 홍천 가축시장을 임시 휴장,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유지키로 했다.

군은 현재까지 구제역 백신의 접종상황을 점검하고 예찰한 결과 농가에 이상은 없었으며, 소독약 500kg을 면사무소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사육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초동대처를 할 수 있게 구제역 방역대책 초동조치팀 3개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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