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바다 위를 질주하는 바나나보트,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얼굴에는 금세 웃음이 가득합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트와 카누 등 다양한 해상스포츠를 즐길 수있게 마련했으며, 타 시에서도 답사를 오는 등 인기가 대단합니다.

김용진 사무국장 / 포항시장애인체육회 INT)
저희들이 2010년도부터 매년 하는 행사입니다. 장애인분들이 해양(스포츠)을 접하기가 너무 어렵고 환경적인 여건이나 지리적인 여건이나 기타 등등으로 접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희 장애인들도 이 해양(스포츠)을 충분히 즐길 수도 있고 또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고요. 너무 어렵지 않을까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시고 좀 나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포항시 장애인을 위한 해양스포츠체험교실은 어느 때 보다 흥겨운 분위기입니다.

오주일 / 해양스포츠체험 참가자 INT)
너무너무 재밌고 작년처럼 똑같이 재밌답니다. 그리고 바나나 보트를 타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포항의 지역적 특성과 시설 여건을 활용한 해양스포츠 활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장애인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장애인들이 해양스포츠체험으로 무더위는 시원하게 이겨내고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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