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27일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가족·청소년·아동캠프 진행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하 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이하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3일~27일까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014 행복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족캠프, 청소년캠프, 아동캠프로 나눠 각각 2박 3일 동안 진행됐으며 ▲해양체험활동 ▲해변올림픽 ▲농원체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복지회 관계자는 특히 시각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리는 ‘아동캠프-공감’에서 시각장애아동은 비장애친구가 도와주는 모습에 용기와 자신감을 얻으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학습지원센터 박은애 센터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적인 제약이 많아 평소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런 여름캠프가 추억을 만들고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성이 더욱 향상됐기를 바라며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 간의 편견도 해소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름캠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신한금융투자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도 후원에 참여해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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