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커다랗게 내걸린 '사랑나눔자장'가게.

한 그릇 가격은 무료입니다.

윤기가득한 검은 면발에 침이 고입니다.

유기농의 신선한 재료들과 듬뿍 들어간 돼지고기가 자장면의 맛을 더해 줍니다.

맛있는 자장면 말고 이 가게에서만 나눠주는 것이 또 있습니다.

자장밥과 도너츠도 공짜입니다.

일반인도 언제든 무료로 드실 수 있지만 식대비를 모금함에 넣어 주고 가시기도 합니다.

모든 게 자율이며 언제든 맘껏 그냥 드셔도 됩니다.

많이 드셔야 할 노인 분들. 힘겨운 젓가락질로 맛있게도 드십니다.

양옥자 / 강원도 원주시 INT))
맛은 맛있고, 첫째 깔끔하고 맛있어서 좋습니다.

산재장애인복지진흥회 원주지부가 운영하는 ‘사랑나눔자장’가게는 올해로 1년째 운영 중이며, 한 달에 무려 900 그릇 정도를 무료로 내놓습니다.

이곳은 점심시간에만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아무 때나 찾아와 먹을 수 있는 열린 식당입니다.

식당의 문 여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닫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손님이 가는 시간이 문을 닫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김영문 회장 / 산재장애인복지진흥회 INT)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고 환한 미소로 답하실 때 그럴 때 보람을 느끼죠.

이들은 늘 보람을 느끼지만 아직도 성에 차지 않습니다.

어려운 사람들 모두가 배부를 때까지 나눠주고 싶어 합니다.

고선영 기자 / 복지TV강원
도움이 닿지 않는 곳 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할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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