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온 아이가 펄펄 열이 나고 귀에서 고름이 나올 때, 주변이 조용한데도 어디 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어질어질하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인 만큼 빠른 치료가 중요한데요. 이번 주 건강해지는 팁에서는! 중이염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포팅)
요즘처럼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에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염,

중이염은 귀와 코를 연결해주는 이관으로 바이러스 또는 세균이 들어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물놀이 중 귀를 통해 세균이 들어가거나 코에 물이 들어가 세게 풀었을 때 코 속에 들어간 물과 세균이 귓속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감기에 걸리면 이관의 기능을 떨어뜨려 감기 후 세균감염에 의해 중이염이 오기도 하는데요.

매우 흔한 질환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난청을 비롯해 성인이 되어 만성중이염을 갖게 될 수도 있고 청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신중욱 의사 / 소리이비인후과 INT)
아이들의 경우 삼출성중이염을 오래 두게 되면 결과적으로 삼출성 중이염은 잘 치료가 되는, 치료를 하면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병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기게 되고요. 고막에 구멍이 나는 만성중이염 같은 경우는 안면마비가 온다거나 전혀 안 들리게 된다던지 뇌수막염에 걸릴 수 있다든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이염에 걸린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시기라면, 청력 장애로 인해 언어 발달 장애를 겪을 수도 있고 유치원이나 학교 수업에 잘 집중을 못해서 학습능력이나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만성중이염을 앓는 성인은 고막 속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고 세균감염이 쉽게 반복되다보니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요.

신중욱 의사 / 소리이비인후과 INT)
가능한 빨리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 놔두는 경우 난청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이염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중이염에 좋은 음식에는 검은콩! 우엉! 산수유!가 있는데요.

검은콩은 몸에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어 검은콩 물을 삶아 먹으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되고, 우엉을 먹게 되면, 귀에 고름이 빨리 배출되게 되고 열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또, 산수유는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씨를 제거한 열매를 달여 먹으면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방치하면 무서운 질환인 중이염, 여러분의 귀를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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