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린 환자는 총 340여명.

특히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폭염 피해 환자가 전체의 35%를 차지합니다.

시민들은 연이은 무더위에 지쳐갑니다.

송해동 / 대구광역시 지산동 INT)
항상 대구가 덥다고 하지만 서울이 더 더운 것 같아요. 아스팔트와 건물들의 열 때문에

박정민ㆍ조성임 / 대구광역시 수성동 INT)
대구와 달리 서울은 안 더울 줄 알았는데 너무 더워서 계속 부채질하고 다녀요. BB크림이라던가 선크림을 꼭 발라야 될 것 같고요. 창모자를 꼭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폭염에 대비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선의 방법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모자나 양산을 준비해야합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시민들이 폭염을 대비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했습니다.

곽진 팀장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INT)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c.g.)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합니다.

어두운 옷보다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외출 전에는 폭염특보 등의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의 기상정보는 국번 없이 131번으로 전화하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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