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에 나선다.

올해 대상가구 중 10가구는 중복 장애인이거나 한 집에 장애인이 2인 이상인 특성화가구로 선정해 기존 예산의 2배(약 800만 원)를 투입한다.

또,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중장애인 우선배정은 지난해 5가구에서 올해 10가구로 확대했다. 장기거주 가능성이 높아 대상을 늘린 것.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이번달~11월까지 4개월 동안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 무료 집수리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은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하나로,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에 한해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 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09년 첫 시작해 매년 평균 100여 가구를 지원, 지난해까지 총 516가구를 지원했으며, 지원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3.5%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집수리 후 시공상의 문제 등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엔 수리 후 1년 이내 무상으로 사후수리를 시행, 일회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집수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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