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에 요즘 잠 못 이루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숙면을 방해하는 불면증, 코골이 등 수면장애로 인해 잠을 자도 자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 같은 수면장애가 지속된다면,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피곤한 현대사회에 사는 수면장애 환자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 건강해지는 TIP에서는 건강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머리와 얼굴, 손, 다리를 비롯한 몸 구석구석에 전기 센서를 붙입니다.
그리고 평소처럼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날 뇌파, 심전도, 호흡신호, 코골이 소음 등을 분석해 수면 방해 원인을 찾습니다.

수면장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심장과 뇌는 수면시간에만 쉴 수 있는 만큼, 수면장애가 있다면 심장과 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한진규 / 신경과 전문의 INT)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심혈관 장애, 심지어는 뇌졸중, 치매, 부정맥, 심근경색, 심장과 뇌가 망가지는 단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수면은 심장과 뇌가 쉬는 단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면증이나 과도한 수면, 기면증과 같은 이상한 형태의 수면 등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은 한국인 4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건강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는데요,
요즘 같이 열대야가 심한 여름밤에는 더하겠죠?

그렇다면, 수면장애 없는 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을 알아볼까요?

먼저 잠을 자기 위한 환경입니다.

조용하고 어둡고 환기가 잘 되는 실내 분위기를 만들고, 취침 전 명상이나 복식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또, 20~30분 동안 잠을 청했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면 뇌가 긴장을 하게 되는 만큼 일부러 잠들려고 하기보다 일어나 있다가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숙면을 위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우유는 뇌를 진정시키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성분이 있어, 자기 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꿀을 타서 마시면 깊은 잠을 자는데 효과적입니다.

바나나를 하루에 2개 정도 먹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요.
바나나 속 성분이 우리 몸 속 수면리듬을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상추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데 상추 잎과 줄기를 절단하면 나오는 유백색 점액인 락튜 카이움은
졸음을 유발하고, 최면 효과를 불러옵니다.

양파는 먹는 것도 머리맡에 놓아두는 것도 신경을 진정시키는 양파 속 성분으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질병, 수면장애로부터 건강하게 잠 잘 자는 당신의 밤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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