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앞,
청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청각장애인 이동권은 물리적 공간의 이동뿐만 아니라
이동에 필요한 정보와 의사소통을 제공하는 것인데,

청각장애인은 이동수단을 이용할 때
다양한 차별적 상황에 놓인다고 말했습니다.

박김영희 사무국장 /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현장음)
00:34 많은 분들은 버스 안에 작은 전광판에 다음 정류장은 어디입니다라고 나오는 것을 당연히 자연스럽게 버스회사가 그리고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만들어준 것이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00:54 그런 것을 알아서 해주지 않았었고요. 이것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동권에 대한 차별이라고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했었고요.

이들은 청각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따른 첫 번째 활동으로
국내외 노선 항공사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비행기 내 기내방송에 대한 자막정보와
수화통역이 가능한 안내인을 배치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후 인권위에 차별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청각장애인 차별문제는 앞으로 계속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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