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 전세계 60여 팀 참가해 10월 19일~ 26일까지 열려

▲ 3일 국회 운동장에서 2014홈리스건강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 3일 국회 운동장에서 2014홈리스건강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인 ‘2014 홈리스건강축구대회’가 지난 3일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와 GKL사회공헌재단 등이 후원했다. 전국 노숙인복지시설 25군데 30여 개 팀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홈리스월드컵 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안기성 ‘빅이슈’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축구로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년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올해는 여러분의 차례.”라고 밝혔다.

이영표 전 국가대표선수는 “축구로 얻은 희망과 용기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을 확신한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선수들을 격려했고, 홈리스월드컵 홍보대사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4강전부터 직접 해설에 나서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우승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통해 ‘들무새 공동체 A’팀이 차지했다. 1위~4위 팀 선수들은 경기도 가평에서 2박 3일간의 전지훈련을 거쳐 이중 6인이 홈리스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다.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 일행은 17일 칠레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4 홈리스월드컵은 전세계 60여 팀이 참가,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총 8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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