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는 17개의 영구임대주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구임대주택을 입주 하려는 대기자들이 강남지역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

서울지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대기자가 강남권 지역에만 몰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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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는 영구임대주택 입주 자격 조건으로 무주택자이면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이거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새터민 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LH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역 영구임대주택 단지는 모두 17곳으로 전체 세대수는 2만 3,920세대입니다.

LH공사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대기자 인원은 전체 1,7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LH공사는 비강남권 지역의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자가 약3~7%의 비율을 보이고 있고, 서울 강서구 등촌7단지의 경우에는 대기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텐딩/박정인 기자>
서울 강남권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비강남권 지역과 비교해 17배에 달하는 229명이 입주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비강남권 지역 주민들은 강남권역 아파트는 새로 지은 아파트이지만, 비강남권 지역은 20년이 넘은 아파트로 시설이 노후화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한 지붕 아래에 동일한 입주조건으로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LH공사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복지TV뉴스 박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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