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정선·평창지역 순회하며 주민고충 상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이동신문고’가 오는 22일 강원도 태백시청을 시작으로 강원도 정선군청(23일), 강원도 평창군청(24일)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상담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전문조사관과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해 주는 현장 국민소통창구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행정·문화 ▲복지·노동 ▲사회복지 ▲산업·환경 ▲농림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주택건축 ▲민·형사 법률 등 14개 분야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심판 접수상담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 △건강·안전·환경·소비자의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공익침해신고 접수도 병행한다.

아울러 권익위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발굴해 개인·기업 후원 등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상담사도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즉시 해결 가능하거나 각종 생활 속 궁금증은 현장에서 바로 해소하고,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한다.

권익위 측은 “올해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형 이동신문고를 32개 지역, 외국근로자·소상공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18개 지역에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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