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근로빈곤층을 위한 취업지원사업들을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취업지원사업을 통합하는 것이 오히려 복지사각지대를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의원은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와 기초생활수급자의 탈수급을 위한 희망리본 사업의 급속한 통폐합은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8월, 두 사업의 통합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최모씨는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일을 하지 않으면 의료급여를 받지 못한다는 통보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일을 하다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은 인위적인 사업의 통합작업이 최씨의 경우처럼 근로빈곤층을 복지사각지대로 내몰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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