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내 장애인고용사업장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 건축물이 탄생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고용공단)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을 받은 ‘위앤미 감귤가공 공장’이 BF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공장 신축을 계획하면서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다. 또한 접근로에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유도하기 위한 연속된 선형블록과 촉지도식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출입문의 높이 차이를 두지 않는 등 장애친화적인 설계로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앞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본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BF 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공단 본부(031-728-706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BF 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됐지만 제주도 내에서는 공공건물 1곳을 제외하고는 BF 인증 건축물이 없었다.”며 “앞으로 제주도 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장애인고용사업장의 BF 인증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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