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물론, 학업에 열을 올려야 하는 학생들까지, 현대인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고질병들이 있다

잠을 자도 몸이 축축 늘어지는 만성피로.

이런 질환에는 미역국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유는 바로 요오드!

이번시간 건강해지는 Tip에서는 내몸에 활력을 찾아주는 요오드를 알아본다.  

심한 피로감,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를 동반하는 만성피로.

만성피로 환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미역국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만성피로학회에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1천300명을 조사한 결과 95%의 환자들이 요오드를 포함한 영양불균형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80%는 요오드 결핍이었습니다.

요오드는 뇌의 활동을 돕고 분비샘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미네랄입니다. 

요오드는 만성피로 뿐 아니라 호르몬계 질병이나 안구건조증에도 일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진호 회장 / 대한만성피로학회 INT)
(요오드는) 우리 몸의 모든 분비의 샘을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거든요. 분비샘이라는 것은 우리가 눈도 항상 분비가 되고 마르면 건조해지고 갑상선, 유방, 자궁, 난소, 전립선 이런 것들이 다 분비샘이에요. 요오드 자체가 건강한 분비에 가장 핵심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서울 합정동에 사는 현은정 씨도 그러한 경우인데요.

만성피로와 갑상선의 혹, 안구건조증이 동시에 있었는데 소변 검사를 통해 요오드 결핍을 진단받았습니다.

현은정 / 서울시 마포구 INT)
컴퓨터를 많이 하거나 장시간 하거나 스마트폰을 좀 오래 보는 경우에 눈이 퍽퍽하니까 눈을 자주 만지게 되고 비비게 되고 그랬었거든요. 요오드 복용 이후에는 그런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퍽퍽한 감이 (덜했습니다)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 섭취가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사실 요오드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해조류 섭취는 줄어든 반면 환경오염으로 인해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브롬 독소 섭취가 늘었는데요.
성인의 요오드 권장량은 하루에 12mg으로 미역국 다섯 그릇에 해당할 만큼 많은 양입니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 김이나 다시마 같은 반찬의 동반 섭취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는데요,

현대인의 고질병을 예방하는 길은 충분한 영양 섭취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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