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등 4개 부문 수상

▲ 2014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들 ⓒ박정인 기자
▲ 제16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들. ⓒ박정인 기자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올 한 해 동안 장애인 인권증진과 차별금지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실천부문 인권매체부문 기초자치부문 공공기관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 심사위원장인 목영준 변호사는 심사경과보고에서 이번에 추천된 후보자들 모두가 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하기에 조금의 모자람도 없었다.”많은 분들과 단체들이 각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인권실천부문 한국장애인인권상에는 부모들의 열과 성으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도록 한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와 국제인권문대에 우리 장애계의 현실을 알려 우리 장애인보호의 눈높이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한 유엔인권정책센터가 수상했다.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김용직 변호사는 가장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준 것에 감사드리고,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앞으로 발제련도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인권매체부문에서는 일반인들의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끌게 했던 세계일보가 차지했다.
 
기초자치부문에서는 무장애도시 구축을 통해 행정적으로 장애인차별금지에 노력한 경기도 안산시가 수상했고, 공공기관부문에서는 전남 신안 염전노예 사건을 주도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던 전남지방경찰청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애인식개선 웹툰 공모전과 표어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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