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차별금지에 앞장서 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상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2014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실천, 인권매체, 기초자치, 공공기관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목영준 심사위원장은 이번 수상자들 외에도 추천된 후보들 모두 인권상을 수상하는데 부족한 게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 목영준 한국장애인인권상 심사위원장>
사실 이번에 추천된 후보자들 모두가 장애인인권상을 수상하기에 조금의 모자람도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단체들이 각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계셨습니다.)

올해 인권실천부문 한국장애인인권상에는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와 <UN인권정책센터>가 수상했고, 인권매체부문에서는 <세계일보>가, 기초자치부문은 <경기도 안산시>, 공공기관부문에서는 <전남지방경찰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권실천부문의 수상단체인 <발달장애인법추진연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용직 변호사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 ‘인권실천부문’>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법제정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는 장애인식개선 웹툰 공모전과 표어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고, 올해 수상자와 역대수상자는 한국장애인인권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촬영: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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