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장애유형에 맞는 보조기구 맞춤제작·개조·대여·정보 등 제공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는 장애특성에 맞는 보조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공학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보조기구 맞춤수리·대여·정보제공·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개 센터를 용산구, 강동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노원구 센터의 개소로 서울시는 총 3개소의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의 확충은 ‘2014년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기본적 생활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지역은 노원·도봉·강북·성북 등 북부지역 8개구다.
신설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기존센터를 거리가 멀어서 이용하지 못했던 북부지역 뇌병변·지체·시각·청각장애인(등록장애인 수 11만9,663인, ‘13.12월말 기준) 등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소하는 신설센터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수탁을 받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내 지하 1층에 설치했고, 임대서비스 및 체험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조기구는 이동·일상생활·의사소통·작업 및 학습 보조기구 등 187종 266점이다.
상근직원 5인이 서울 동북부지역의 보조기구 이용 욕구가 있는 장애인에게 상담·평가 등을 통해 개인별 유형에 맞는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방문·전화·사이버 상담을 통한 서비스 제공 외에도 지역 내 인접한 서울정민학교 등 특수학교 및 장애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재활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신규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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