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장애유형에 맞는 보조기구 맞춤제작·개조·대여·정보 등 제공

서울시는 15일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노원구 덕릉로 70가길 96)의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는 장애특성에 맞는 보조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공학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보조기구 맞춤수리·대여·정보제공·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개 센터를 용산구, 강동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노원구 센터의 개소로 서울시는 총 3개소의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의 확충은 ‘2014년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기본적 생활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지역은 노원·도봉·강북·성북 등 북부지역 8개구다.

신설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기존센터를 거리가 멀어서 이용하지 못했던 북부지역 뇌병변·지체·시각·청각장애인(등록장애인 수 11만9,663인, ‘13.12월말 기준) 등 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소하는 신설센터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수탁을 받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내 지하 1층에 설치했고, 임대서비스 및 체험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보조기구는 이동·일상생활·의사소통·작업 및 학습 보조기구 등 187종 266점이다.

상근직원 5인이 서울 동북부지역의 보조기구 이용 욕구가 있는 장애인에게 상담·평가 등을 통해 개인별 유형에 맞는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방문·전화·사이버 상담을 통한 서비스 제공 외에도 지역 내 인접한 서울정민학교 등 특수학교 및 장애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재활보조기구를 필요로 하는 신규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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