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V 가격 대폭 인하, 신용카드 결재 도입, 지원센터 전국 확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저소득층 등이 디지털TV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지원 사업’을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

사업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장애인으로,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디지털 방송 시청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저렴하게 디지털 TV를 구매하는 한편, 디지털방송 서비스 시청에 요금부담을 최소화하여 디지털 전환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한다.

이에 미래부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모델을 국내 DTV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모해 8개 모델을 선정하고, 시중가의 약 70% 저렴한 가격으로 모델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저소득층이 지상파 직접수신을 희망하는 경우는 ‘디지털시청100%재단’과 협조해 수신안테나를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특히 저렴한 디지털 케이블TV 방송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는 복지형 상품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추가적인 요금부담 없이 아날로그 의무형과 동일한 방송채널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VOD 등 양방향 서비스 또는 더 많은 채널의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30%내외의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도 지상파 직접 수신을 위한 안테나 설치지원과 유료방송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요금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 가구는 방송서비스 이용행태와 관계없이 디지털 TV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저소득층 모든 가구(약 84만)이며, 클리어쾀 DTV 구매는 가구 당 1대로 제한된다.

디지털 TV를 구매하거나 안내 및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저소득층은 ‘디지털방송 시청지원센터(국번없이 124)’로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TV 사양 및 가격 등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지원 사업 관련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디지털 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미래부는 “이번 디지털TV 가격은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해 내년 4월에 재조정 될 계획으로, 내년 3월 중 제조사별 신규 모델 출시 일정에 맞춰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라며 “케이블 방송사의 자막방송안내, 반상회보 활용, 전국 우체국과 사회복지관 등에 홍보 포스터 부착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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