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가 2015년에도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1,171가구에 주택화재 안심보험을 가입해 준다.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주택화재 안심보험을 가입해 주고 있는 강원도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월급 끝전 모으기, 사회봉사단체 협조를 통해 관련 예산을 마련하고 있다.

주택화재 안심보험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화재에 취약한 세대를 선정하여 불의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생활기반 복구지원으로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발생건수는 다소 줄었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는 증가하였으며 원인은 부주의 41.7%, 전기로 인한 화재가 24.7%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안심보험가입 지원 사례로는 2013년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54세, 철원)가 1,7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2014년에는 안심보험에 가입한지 3일 만에 화재로 집을 잃은 독거노인 전모씨(75세, 동해)가 26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원받았다.

화재안심보험가입 추진 배경은 불의의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한 경제적 재활의지를 돕고자 강원소방에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곤 본부장은 “2015년에는 단 한거의 주택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 시 가스렌지 잠금 확인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 도민들의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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