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전 구간이 모두 개통됐습니다. 개통된 경의선은 중앙선과 연결돼 앞으로 경기지역 동서 횡단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김소연 기자입니다.

경기도 파주 문산과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 전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미 개통 구간인 공덕에서 용산 간 1.9km 공사가 끝나면서 경의선 48.6km 전 구간이 개통된 겁니다.

(CG) 이번 개통으로 경의선은 용산역에서 중앙선과 연결됐고,

이에 따라 경기도 파주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양평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동시간 역시 3시간 5분에서 2시간 35분으로 30분 단축 되고, 급행전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넘게 단축됩니다.

[인터뷰] 장수임 / 경기 파주시
“갈아타고 다니는 그런 불편함이 있었는데 개통돼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돼서 무척 편리하고…”

서북부지역 개발촉진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작한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1999년 착공해 총 사업비 2조 4천억여 원이 투입됐습니다.

[싱크] 남경필 / 경기도지사
“서부와 북부와 동부가 연결이 돼서 어떻게 보면 이것이 앞으로 지역균형 발전뿐 아니라 관광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의선 개통이 완료되면서 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수도권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