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는 영유아의 건전한 양육을 위해 2015년도 추진 보육정책 25개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해 대비 7억3,208만 원이 많은 85억3,240만 원의 보육예산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보육료 및 양육수당 지원 4개 사업에 139억3,189만 원 ▲운영지원 4개 사업에 27억3,846만 원 ▲운영수준 향상 5개 사업에 1억5,945만 원 ▲종사자 처우개선 향상 7개 사업에 11억5,510만 원 ▲천곡어린이집 기능보강 등 2개 사업에 5억3,000만 원 ▲어린이집연합회 지원 3개 사업에 1,750만 원 등이다.

특히 시장 공약사항인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당장 금년도에 시비만 7억3,000만 원을 더 들인다.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동절기(12~2월) 난방비에 하절기(7,8월) 냉방비를 추가해 기관별로 냉·난방비를 년간 45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동일 어린이집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교사는 장기근무수당을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교사는 월5만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매월 2만 원을 더 지원한다.

유아반 담임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당이 적은 영아반 담임교사는 특별수당을 월3만 원에서 8만 원으로 5만 원을 인상해 지원한다.

최근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으로 E등급을 받은 천곡어린이집 긴급 보수보강을 위해 5억 원을 편성, 이용 아동 불편 최소화에 나섰으며 늦어도 올해 2월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시는 2015년도 보육 예산 확보에 따라 올 한해 어린이집에서 안정적이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보육교사는 한 직장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자긍심 배양과 아동에 정서적 안정감 제공으로 그 어느 해보다 시의 보육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시장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어린이집과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예산이 평년보다 월등히 늘어나 내달 중 관계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에 초점을 맞추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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