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8일, 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개편 준비를 위해 복지부 내에 구성된 ‘맞춤형 복지급여 시행단(이하 시행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시행단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단장을 맡고, 4개팀(총괄, 제도, 기준, 시스템) 23인으로 구성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개편은 지난해 12월 9일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맞춤형 개편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이며, 선정기준이 완화돼 새롭게 도움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오는 6월 초 사전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도 개편 뒤에도 기초생활보장 신청은 기존과 다름없이 주민센터에 한 번만 하면 되고, 기존에 기초생활보장을 받던 사람들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맞춤형 개편을 통해 수급자 수가 134만 명에서 210만 명으로 76만 명 증가하고, 현금으로 지원되는 급여액도 평균 42만3,000원에서 47만2,000원 으로 4만9,000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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