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자영업종이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대표적인 것이 치킨집과 카페같은 음식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퇴직 후 이러한 자영업 생각하신다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 중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10명 중 8명꼴이었습니다.

소자본으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창업 광고들.

빨라진 퇴직 후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장년층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밉니다.

(C.G.)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 중 50대 이상의 장년층은 75.3%였습니다.

이는 40대 이하 등 나머지 연령층의 3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50대 이상의 부도 자영업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퇴 연령에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가 장년층이 돼 대거 창업에 몰린 만큼 파산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C.G.)실제로 자영업자 수는 금융위기 이후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지만 장년층은 2007년 47.5%에서 지난해 57.6%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은퇴 후 퇴직자금과 대출 등으로

치킨집이나 카페같은 음식점 등 이미 포화된 경쟁 업종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렇다 보니 수익성이 떨어져 부도나 폐업 등 어려움을 겪는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뒤, 창업을 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년층의 취업은 재취업할 곳이 없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비자발적인 창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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