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 절세미녀 아내와 귀한 아들이 셋이나 있어 웃음이 절로 나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11년간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원작 ‘허삼관 매혈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새롭게 영화로 만든 작품. 하정우-하지원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앙상블은 물론, 남다른 허삼관 캐릭터의 존재감이 더해져 색다른 웃음을 전합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
미 해군 네이비 실 사이에서도 전설이라 불렸던 남자 ‘크리스 카일’. 4일간의 허니문, 첫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까지 그는 전쟁터를 떠나지 못하는데요. 크리스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한 명의 전우를 더 살리기 위해 적에게 총구를 겨누는데… 삶과 죽음의 전쟁터 한 가운데 놓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군 사상 최다 저격 기록을 가진 크리스 카일의 자서전이 원작인데요. 실제 인물의 극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 공연 소식

1. 동치미
휴먼 가족극 ‘동치미’가 3월 말까지 문화일보홀에서 공연됩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관객은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2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할인혜택이 있으며, 공연장에는 휠체어 전용석과 장애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3. 자전거탄풍경 콘서트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이 오는 22~25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더굿씨어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습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편집: 최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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