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보건복지부가 청와대에서 2015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했습니다. 기초생활급여 방식의 세분화와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 확대 등 맞춤형 복지에 대한 구체적 보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REP>> 올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의 화두는 ‘맞춤형 복지 구현’이었습니다.

복지부는 7월부터 포괄적으로 지급했던 기초생활급여를 개별급여 방식으로 세분화함에 따라 수급자가 210만 명으로 확대되고, 가구당 월 평균 급여액도 42만3천 원에서 5만 원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도 소폭 확대됩니다.

복지부는 서비스의 신청자격을 장애등급 ‘1~2급’에서 3급까지 확대해 오는 6월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 2,600명이 추가로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기본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민간기업과 노인들 간 후원·결연을 통해서도 돌봄 기능을 강화합니다.

복지부는 또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틀니나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75세 이상 노인들에 한해 건강보험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 70세 이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70~74세 어르신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편집: 정제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