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까지 83일간 1만회 이상 시험 운행… 승객 탑승 가정 아래 진행

오는 3월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기존 60분대에서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 28일 9호선 2단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2단계 구간 시운전에 착수, 서울시는 시운전으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비율을 2:1에서 1:1로 조정한다.

9호선 2단계가 개통되면 현재 운행 중인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에 선정릉역~종합운동장역 5개역이 더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시운전을 앞두고 지난달 시설물 검증을 마쳤으며,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관제시스템 통합 구축 및 시운전 안전성 검증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개통까지 총 83일간 1만회 이상의 시운전을 하게 된다.

시운전에 들어가면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까지 승객만 태우지 않을 뿐, 실제 승객이 탔다는 가정 아래 시험 운행이 이뤄지게 된다.

시운전으로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는 9호선 각 역사·열차에 게시된 안내문과 안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메트로9호선 홈페이지(www.metro9.co.kr), 9호선 고객지원센터(2656-0009),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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