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2~3배까지 차이 나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자치구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25개 구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국공립의 경우 5~15만 원 이었던 특별활동비를 5만원으로, 민간의 경우 8~19만 원 이었던 특별활동비를 8만 원으로 결정해 일괄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어린이집의 경우 과도기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의 중간 수준인 6만 5천 원으로 하고 내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특별활동의 품질을 높이고 과도한 특별활동으로부터 아이들의 기본권을 회복하기 위해 과목별 우수업체 또는 강사 풀(Pool)을 구성하는 '특별활동 우수업체 공모제'를 시범적으로 시행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특별활동비 상한선 인하와 통일을 통해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특별활동이 적정한 수준에서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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