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등 시각 정보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인터넷을 통한 교육증명 민원서류에 대한 정보 접근권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졸업증명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등 17종의 교육증명 민원서류에 대한 ‘교육민원 음성서비스’를 6일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음성서비스는 ‘홈에듀 민원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교육증명 민원서류 17종의 서류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다.

음성 청취를 위해서는 인쇄된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에 출력된 ‘점자·음성변환용 코드’에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대거나, 스마트 앱을 내려받아 스캔하면 내용을 읽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학교 등 민원창구에서 발급하는 32종의 교육증명에 대해서 음성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 민원 음성서비스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특수학교 학생과 시각장애인, 저시력자와 다문화가족 등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본인이 서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접근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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