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진 색소폰 소리가 울리고, 첫 무대의 긴장감이 감도는 곳, 바로 노원 구립 실버악단의 단장을 뽑는
자리입니다.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각자의 포부를 밝히며 실버악단장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INT 이철 - 단장 지원자
제가 단장이 되면 발바닥이 불이 나게 쫓아다니면서 행사를 유치해가지고 처우도 개선되고 생활도 윤택해지지 않을까....

INT 정관용 - 단장 지원자
많이 대화를 해서 확실하게 악단이 하나로 통일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이 노력을 해야죠.

2009년 창단 이래 노원구 실버세대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켰던 노원 구립 실버악단은 만65세 이상 노원구 거주자로 음악적 소양을 지닌 주민들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한데요.

특히 올해에는 단장과 색소폰, 플롯 등의 관악기 단원, 그리고 전속가수2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노원구 전역에서 숨은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NT 배서연 - 가수 지원자
올해는 만약에 (구립실버 악단 가수가) 된다면 항상 열심히는 해 왔지만 더 질 높게 연습 많이 해서 더 화합해서 더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INT 신찬하 - 가수 지원자
저희 부모님도 외로울 때는 제가 그 앞에서 노래도 불러드리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는데 항상 저희 친정 부모님 같은 생각으로 봉사를 하러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평균 연령 68세, 황혼의 저력을 선보이며 제2의 인생을 펼쳐나갈 노원 구립 실버악단, 앞으로 새로운 단장과 단원들이 함께하는 노원구립 실버악단은 노원구 전역에서 행복한 음악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뉴스제공: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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