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지역 사회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동을 전개하는 ‘희망나눔 결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희망나눔 결연 사업은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보호대상자 402인, 결연참여자 653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도는 이번 사업으로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사회단체, 인권지킴이단이 재가 장애인을 주 2~3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결연사업 대상자를 5월과 10월 경 실시하는 중증장애인역량강화 연수 사업에 참여시켜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자존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된 장애인 애로사항을 장애인복지발전 정책수립 시 반영하고, 오는 10월 사업 추진 만족도 조사를 벌여 사업의 보완·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활동사례 홍보, 사업설명 강화 등 사각지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호 방안을 단계별로 확대해 소외계층에 대한 세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충남형 복지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독거 장애인은 2만4,721인으로 등록장애인의 19.8%에 해당하며 성폭력 등 인권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독거장애인은 1만1,737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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