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모범 활동사례 발표회 열어

서울시는 23일 오후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등 공동육아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마을의 거점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공동육아 사업을 하고 있는 종로구 해송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및 마을공동체 등 모델별 모범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회 자리에는 부모커뮤니티, 공동육아, 지역아동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 공동육아사업 관계자,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관련 사업별 우수사례 발표 후 각 모델별 연계 및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육아에 대해 알찬 성과를 맺고 있는 단체 및 기관들로 성북구, 은평구, 종로구, 금천구, 마포구, 송파구의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책읽기와 책토론으로 만나는 우리마을 사람들’ 모임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가까워지고, 은평구는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인 한빛마을센터에서 마을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행복한 나눔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또 금천구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인 ‘신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는 다른 곳과 달리 자연친화학습을 통한 산 나들이 활동, 외둥이 자녀들을 위해 연령통합 보육을 통한 형제자매 만들어주기, 친환경 급식 제공을 통해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함께 구립공동 육아에 참여한 부모들이 마을커뮤니티로 확장해 공동의 공간을 만들어 교육,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마포구의 ‘돌과 바람 둥지를 짓다’ ▲어린이도서관 사업에서 출발해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이웃과 만나는 즐거움과 마을살이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는 송파구의 ‘퍼스트 페이지’ 사례는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육아와 관련된 사업을 구상하고 마을공동체를 이뤄가고 있는 사례다.

서울시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마을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의 거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공동육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업들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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