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우리동네 희망이웃’ 사업을 통해 여성장애인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최근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를 가진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발생되는 성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비해 범죄 신고율은 2.2%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범죄 또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여성장애인을 위해 가까운 이웃이 친구가 되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외출을 하는 등 소통과 관심을 통해 이웃을 통한 안전망 구축을 하는 것이 이번사업의 핵심이다.

지난 2014년말부터 군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장애인과 희망지기(자원활동가)를 모집한 결과, 현재 7인의 여성장애인과 16인의 희망지기가 이웃으로 연결돼 있으며 서로의 말벗이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공유하고 함께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군포시내에서 지속적인 ‘여성장애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여성장애인의 안전과 이웃관심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희망지기는 청소년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활동가능하며, 안전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하거나 전화 031-399-1887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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