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진료기관 2개소에서 일신기독병원 1개소 추가 지정… 오는 16일부터 진료

▲ 달빛 어린이병원 홈페이지 캡처.
▲ 달빛 어린이병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부산광역시는 소아환자의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 어린이병원’을 기존 2개소(부산성모병원, 온종합병원)외 1개소(일신기독병원)를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된 일신기독병원은 오는 16일부터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를 실시한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연중 평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소아과청소년과 전문병원이다. 야간·휴일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경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부터 도입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014년 9월~12월까지 부산성모병원과 온종합병원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총 1만2,647인의 소아환자를 진료했다. 응급실 이용 대비 환자 1인당 약 2만3,000원, 총 2억9,000만 원의 진료비 경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는 ▲인천광역시에 한림병원 ▲대구광역시에 시지열린병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경기도에 성세병원, 강남병원 ▲충청남도에 유니연합의원 ▲전라북도에 다솔아동병원 ▲경상북도에 김천제일병원, 포항여성아이병원 ▲경상남도에 김해중앙병원, 웅상중앙병원 ▲제주에 연동365 의원 등이 있다.

한편 병원에 따라 진료시간이 차이가 있어 정확한 진료시간 및 전국의 지정병원 등 자세한 정보는 달빛 어린이병원 홈페이지(moonlight.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의료기관 접근성 및 생활권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달빛 어린이병원별 맞춤형 홍보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업성과 및 시민 요구도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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