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0만 명 노인의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실버영화관’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석 이상의 영화전용 상영관을 갖추고 있고 영화상영관 운영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시는 약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필름 비용과 부대행사 비용, 실버영화관 운영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실버 전용극장을 정착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버영화관 지원 사업 응모대상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한 영화상영관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 등 전문 업체 등으로 관람석 200석 이상의 영화전용상영관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안전관리를 시설을 갖춰야하고 인건비, 사무실 운영비 등 경상적 경비를 자체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단, 실버영화관 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에도 사업비를 부정하게 청구하거나 영화관 이용 노인 대응 및 운영에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지탄 받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공모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yy5277@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어르신복지과(02-2133-7409)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문적 역량, 사업실적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다음달 중 지원 대상 극장이 선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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