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 11시부터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에서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과 관계기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의원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복도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 18일 개원한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은 내과팀, 외과팀, 소아․여성팀, 기타진료팀을 구축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 결과 3월 15일 현재 외래진료 27,507명을 비롯해 응급환자 11,782명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를 토요일 진료 실시로 맞벌이 부부들의 불편을 덜어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세종의원은 세종청사 공무원 및 첫마을 주민들의 이용편익을 위해 지난 해 7월에 용포로 160번지(舊 행복청))에서 가름로 238-1번지(LH 세종본부내)로 이전한 바 있다.

세종시에는 지난 2년간 1차 의료기관들이 개원을 해 의료환경 서비스는 상당히 개선됐다. 그러나 응급실을 갖추고 야간진료를 하는 의원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의학과 진료를 보강하고, 타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동일한 진료과목은 운영을 조정하는 동시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상주시켜 응급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전‧충청권 환자 진료의 선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거점 국립 충남대학교병원이 이번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응급의료서비스를 강화하여 세종시민의 생명보호와 공공의료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1-4구역 의료시설 부지(70,545㎡)에 지상 10층, 지하 4층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행정수도인 세계적인 명품계획도시 세종특별자치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자 추진된「세종충남대학교병원」건립사업 비용은 2,8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인 가운데 올해 278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또한 국회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아 50억 원의 정부출연금도 받았다.

또한 명품도시 세종시에 걸맞게 지금까지의 병원경영 모델보다 진일보된 개념을 도입하여 누구나 진료 받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국제적 수준의 명품병원으로 만들고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첫째 세종시 응급환자 증가 대비, 응급의료기능 확충을 위한 응급의료기능을 강화하고, 둘째 세종시 성장 단계별 인구 규모,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여성어린이센터, 국제진료센터, 척추센터, 치매센터 등을 준비 중이며, 셋째 지리적 우수성을 활용하여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거점병원이자 임상연구를 선도하는 첨단연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임상시험센터, 로봇재활센터, 국제희귀유전질환센터 설립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은 금년에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전체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공사업체를 선정하여 토목공사와 같은 일부공사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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