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25일 오전 8시 서울 21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하철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선전전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9시에 동시간에 이뤄졌으며, 시청역(1호선)에서는 여가부 권용현 차관, 서울지방경찰청 구은수 청장,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과 방송인 송해, 탤런트 전원주,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지하철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신고 방법을 알리는 홍보물과 위급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호신용 호루라기 1만5,000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지하철 내 성추행과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엄중 처벌됨을 알리고, 지하철 성범죄 추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다음달 1일~7월 31일까지 4개월간 ‘지하철 성범죄 특별예방·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지하철 성범죄 예방 검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안전구역(SAFE ZONE)설정, CCTV, SOS 비상전화 등 비상 연락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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